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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패러다임 뜻과 예시, 패러다임 전환(시프트) 변화되는 과정과 비판

by 시간킬러 2023. 6. 27.

 

 

 

 

패러다임 뜻

 

패러다임이란 한 시대의 인간사고를 지배하는 인식의 체계를 뜻합니다.

패러다임은 어떤 문제나 현상에 대해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탐구하고, 어떤 해석을 하는지에 대한 틀이나 모델입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새로운 증거나 발견이 기존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분야에서는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뉴턴역학에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표준모형에서 슈퍼스트링 이론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패러다임의 예시

 

패러다임의 예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  과학 분야에서는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뉴턴역학에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표준모형에서 슈퍼스트링 이론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 유통 분야에서는 인터넷 오픈마켓과 배달앱의 등장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습니다.
  • 발명 분야에서는 지퍼, 에어컨, 컴퓨터, 월드와이드웹, 스마트폰 등의 발명이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사회 분야에서는 개인주의와 전체주의, 서양 중심주의와 다문화주의 등의 패러다임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
예외나 모순이 발견되면서   >>>>   패러다임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대안이나 도전이 등장하면서   >>>>   경쟁하게 됩니다.
 더 많은 증거나 설명력을 제공하면서   >>>>   대체하게 됩니다.
 과학 공동체에 수용되고 인정받으면서    >>>>   새로운 정상과학이 되고, 이를 통해 과학이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학은 점진적인 진보가 아니라 혁명적인 변화를 통해 진화한다고 토머스 쿤은 주장했습니다

 

 

패러다임 전환 사례

 

 

패러다임 전환은 어떤 한 시대의 사람들이 사고나 견해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 체계인 패러다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패러다임 전환은 특히 과학 분야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과학자들이 공유하는 믿음, 가치, 기법 등이 새로운 증거나 발견에 의해 도전받고 대체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패러다임 전환의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2세기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체계화한 천동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태양과 다른 천체들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이론이었습니다. 

이 이론은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부합했으며, 오랫동안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16세기에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제시하고,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통해 지동설을 입증하면서 천동설은 위기에 빠졌습니다. 

결국 케플러와 뉴턴의 법칙들에 의해 지동설이 과학적으로 인정되고, 천동설은 패러다임 전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뉴턴역학에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17세기에 뉴턴이 제시한 역학은 자연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법칙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 역학은 과학의 기본 원리로 간주되었으며, 많은 과학자들이 뉴턴역학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빛의 속도와 전자의 특성 등을 설명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플랑크와 보어 등이 양자역학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의 이론은 뉴턴역학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과학혁명을 일으켰습니다.

 


- 진화론에서 현대생물학으로

 

19세기에 다윈이 제시한 진화론은 생물의 다양성과 변화를 자연선택과 우연적 변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이 이론은 기존의 창조론과 대립되었으며, 많은 논란과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진화론의 근거가 강화되었고, 진화론은 현대생물학의 핵심 패러다임이 되었습니다.



패러다임 전환은 과학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상이지만,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에 익숙해진 과학자들이나 사회적 기관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러다임 전환은 논란과 갈등을 동반하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비판

 



1.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이 애매하고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토머스 쿤은 패러다임을 과학적 업적, 신화, 철학, 고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했지만, 그 의미와 범위가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 패러다임의 해석은 과학자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과학의 발전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2. 패러다임의 전환은 과학의 진보가 아니라 단순한 교체라는 점입니다.

 

토머스 쿤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존의 패러다임을 대체할 때, 그것이 더 옳거나 진실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과학 공동체의 신념과 가치가 변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과학이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하지 않고 주관적인 선호나 유행에 따라 변화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3. 패러다임의 전환은 역사적 현상이 아니라 철학적 개념이라는 점입니다.

 

토머스 쿤은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뉴턴역학에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등의 역사적 사례를 들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설명했지만, 그것들은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고 명확하게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학 혁명은 다양한 요인과 조건에 의해 복잡하게 진행되므로, 단일한 패러다임으로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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