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15 LIFE 상식 (28) 세계 최초의 지폐는 돈이 아니라 교환권이었다? 1. 중국에서는 쥐가 훔쳐 먹은 것까지 세금으로 징수했다? 중국에서 당나라가 멸망한 907년부터 979년까지 약 70년에 걸쳐 여러나라가 흥망성쇠한 시기와 국가들을 5대10국이라고 한다. 이때 쥐와 새가 훔쳐 먹은 것까지도 세금으로 징수하던 엄청난 일이 벌어졌었다. 바로 이 세금을 작서모세라고 한다. 923년 이존욱은 후량을 멸망시키고 후당을 건국했다. 이는 뛰어난 장수였지만, 국정 운영에는 미숙한 점이 많아, 공겸을 등용해 재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공겸은 돈이 많아야 국력이 강해진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전쟁으로 인해 텅텅빈 국고를 채우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무리하게 세금을 거두었다. 그중 가장 악랄한 세금의 작서모세이다. 이것은 세금으로 거둔 곡물이나 옷감을 날라 창고에 보관하다가 쥐와 새.. 2021. 1. 13. LIFE 상식 (27) 로마시대 검투사들은 채식주의자였다? 1. 로마시대 검투사들은 채식주의자였다? 로마나 그리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검투사들은 다들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당시의 검투사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독일의 빈대학교 역사학과 칼그로스슈미츠 고수는 로마의 대도시였던 에페수스를 발굴하다가 검투사들의 거주지, 매장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교수는 뼈만 남은 물질과 문서들을 바탕으로 연구를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검투사들은 채식주의자였다는걸 알게 되었다. 채식을 주로 했을 뿐 아니라, 특히 보리와 콩을 많이 섭취해했음이 밝혀졌다. 오래된 문헌에서는 검투사를 '홀디어리'라고 말했는데, 이 뜻은 보리를 먹는 사람이란 뜻이다. 검투사가 곡물 위주의 식생활을 한 것은 피하지방을 최대한 많이 만들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이.. 2021. 1. 13. LIFE 상식 (26) 한국은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은 나라다? 1. 보온병은 일반 사람들과는 관계없는 과학실험 도구였다? 1892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화학자 제인스 듀어는 실험에 사용할 액체와 기체를 보관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 유리로 된 플라스크 2개를 겹치고 그 사이의 공기를 빼면 온도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듀어는 유리 기술자였던 레인홀트 부르거를 고용해 보온병을 개발해 실험에서 유용하게 썼다. 한편 부르거는 듀어의 의뢰로 만든 보온병이 가정용으로 쓰기에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집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따뜻하게 보관하기에 적당해 보인 것이다. 그래서 1903년부터 가정용 보온병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1904년에는 그리스어로 따뜻한 이란 뜻의 '써모스'라는 상품명도 만들어 붙였다.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보온병 회사 써모스의 창업스토.. 2021. 1. 12. LIFE 상식 (25) 실패한 발명품 순간접착제,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1. 과학으로 바닷물에서 소금을 얻은 방법이 엄청난 인류 대 발견인 이유? 지금은 너무나도 흔하디 흔하지만, 한때 ' 하얀 황금 ' 으로 여겨졌다. 인간은 소금을 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동물을 사냥해 먹었던 수렵활동 시대때는 동물로부터 염분을 섭취할 수 있었기에 공급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식이 곡류로 바뀌면서 인류가 애타게 찾아 헤매는 생필품 중 하나가 되었다. 3% 정도의 염분이 들어 있는 바다가 지구 면접의 70%나 차지 하지만, 바다에서 결정을 얻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무게도 무거워서 운송하기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이를 확보하는 사람이나 국가야 말로 부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 일본이 전기투석법이라는 신기술을 개발하면서 생산의 장을 열었다. 이로써 바닷물을.. 2021. 1.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