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상식 (11) 고기먹고 체했을 때는 파인애플이 특효약이다?

LIFE 상식 (11)

1.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문어, 왜 양식이 불가능할까?

동아시아 지역에는 대략 10여종의 문어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약 5종의 문어가 있다. 낙지, 주꾸미,눈큰낙지를 제외하면 2종이다. 그 중 동해에서 잡히는 대문어는 말리면 겉이 붉게 변해 피문어라고도 불린다. 껍질을 벗겨 희게 만들면 백문어가 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뻘문어라고도 한다. 남해에서 많이 잡히는 왜문어는 '왜'라는 글자가 일본을 의미하는 단어라서 참문어라고 이름을 바꾸었으며 바위틈에 산다고 해서 돌문어라고도 불린다. 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한 식자재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보양식으로 여겨지지만, 문어는 자연산밖에 없어서 그 값이 비싼편이다. 왜 문어는 양식을 하지 않을까?

사실 양식이 불가능하다. 문어는 알에서 깨어난 뒤, 물에 떠다니는 플랑크톤 상태로 살다가 제 모습을 갖춘 뒤부터 영역 싸움을 시작한다. 양식을 하게 되면 좁은 양식장 안에서 서로 영역 다툼을 하며 잡아먹기 대문에 한 장소에 몰아서 키우기가 힘들다. 분리된 공간을 이용해 양식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긴 하지만 역시 개발 중인 뿐 대중적으로 산업화 하기는 현재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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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날이 더운 해에는 가을철 꽃게가 풍년이다?

여름에 유달리 더웠다면 그해에는 꽃게가 풍년일 가능성이 높다. 왜일까? 꽃게는 난류성 어종이라서 수온이 높을수록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해서 빠르게 성장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꽃게는 양식으로 대량생산하기가 어렵다. 수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게 관건이다, 식탁에 올릴 만한 크기로 키우려면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하며 12회 넘게 허물을 벗어야 한다. 야생에서는 11번 허물을 벗은 뒤 겨울을 난다. 또 동물성 먹이를 먹기 때문에 먹이 공급도 어렵고, 동족끼리 서로 잡아먹어서 양식에 적합하지 않다. 그러고 보니 문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 같다. 따라서 양식으로 키우기보다는 각 지자체 연구소에서 몸통 가로 길이가 1~2㎝인 어린 꽃게를 키워 바다에 300만~500만 마리씩 방류하는 방식으로 꽃게 어획량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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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파인애플이 특효약이다?

파인애플은 각종 비타민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건강 과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파인애플은 여러모로 고기 요리와 궁합이 좋다. 일단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 브로멜린성분이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을 해서 고기 양념을 할때 사용하면 좋다. 같은 이유로 고기 먹고 체했을때 파인애플을 먹으면 소화가 되서 속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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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상식으로 두뇌의 숨은 힘을 깨워라.1분 생활상식'.별글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