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상식(1)

LIFE 상식

책에서 얻은 지식만으로 알 수 없는 일상 속 몰랐던 상식.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잘못된 LIFE상식일 수도 있고, 미흡하게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LIFE 상식들을 정리해보았다.

1. 밥 배, 디저트 배 따로 있다는 말이 사실이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다음에도 이상하게 과일이나 커피 같은 디저트를 먹는다. 그저 핑계로만 알았던 이 말이 사실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였다.

2002년에 일본 기오대학교 건강과학부의 야아 모토 다카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이것은 식용을 관장하는 오렉(Orexin)이란 물질의 작용 때문이다. 오렉신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물질인데, 실험쥐에게 투여해 지켜보니 위에서 십이지장에 가까운 부위가 오그라들고 식도에 가까운 부위는 느슨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위 안의 음식물이 십이지장 쪽으로 보내지고, 위의 입구 근육이 느슨해져서 새로운 음식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 것이다. 단 음식을 보면 인간은 뇌 시상하부에서 오렉신이 분비된다. 그래서 밥을 먹은 후에도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2. 적도에 가면 더 날씬해진다?

같은 무게라도 지구 어디에서 재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관심이 조금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일지도 모른다. 이 무게 차이는 아주 미미하지만, 남북극에서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은 적도에서 59.7kg으로 측정된다. 즉 300g정도 줄어드는 걸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 무게란 지구가 당기는 힘을 말한다. 그래서 무게는 지구가 당기는 힘이 변하면 같이 변하는 것이다. kg 은 질량의 단위이지 무게의 단위가 아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kg 중'이라고 써야 옳은 표현이다. 그런데 지구의 지름은 남북극과 적도가 서로 다르다. 지구는 완전한 구체가 아닌 타원형 이어서다. 여기서 지구의 지름을 재어보면 적도의 지름은 1만 2,756km, 남북극의 지름은 1만 2,714km로 남북극의 지름이 42km 더 짧다. 거리가 짧을수록 당기는 힘이 세진다. 그래서 남북극에서는 더 무거워지고, 적도에서는 더 가볍게 된다. 몸무게 재러 적도로 떠나야겠다.

LIFE 상식들을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LIFE 상식 

다음 편 -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착한 탄수화물도 있다?

다음 편 - 감자는 살찌는 탄수화물 덩어리가 아니다?

 

[참고문헌.'상식으로 두뇌의 숨은 힘을 깨워라.1분 생활상식'.별글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