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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마타도어 중상모략 흑색선전. 비슷한 의미의 네거티브, 데마고기 뜻

by 시간킬러 2023. 6. 24.
마타도어 뜻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방을 중상모략하거나 내부를 교한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흑색선전의 의미로 정치권에서 널리 쓰이는 말이다.

 

마타도어 유래

 

마지막에 소의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bullfighter)를 뜻하는 스페인어 'Matador(마따도르)'에서 유래했다.

 

 

흑색선전의 종류에는 사실적인 측면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부정적인 내용을 부각하는 방법인 '네거티브(negative)',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모함이나 음해하는 방법인 '마타도어(Matador)', 악의적 의도보다 내부의 결집을 위해 활용되는 방법인 '데마고기(demagogy)'가 있다.

 

마타도어는 주로 사설정보지(지라시)를 통해 구색을 갖춘 후 트위터 등과 같은 SNS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많은데,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높다. 

 

 

 

데마고기(demagogy)는 선전, 선동을 포함한 흑색선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웅변이란 의미의 그리스어 데마고그스에서 파생된 "선동가(demaggos)"란 뜻의 데마고그(demagogue)에서 나왔다.

다만 마타도어보다 악의적 의도성이 덜하고, 대중영합과 지지자 내부의 결집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도날드 트럼프의 계산되고 치밀한 막말은 마타도어보다는 데마고기에 가깝다.

 

 

네거티브는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은 비슷한 뉘앙스긴 하지만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네거티브 캠페인은 어쨌건 사실 자체를 가지고 까는 것이라는 점이다.

 

즉,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수준이거나 진짜 깔 만한 확실한 건덕지가 있을 때 한다는 것.

자신의 정책적 비전과 포부를 밝혀 자신의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포지티브 전략을 구사하기보단 상대방 후보의 단점과 비리를 악의적으로 폭로하고 까발려서, 대중들로 하여금 상대방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본인을 돋보이게 하는게 네거티브 전략의 본질이다.


다만 국내외 막론하고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찔러보자식의 의혹 제기도 많고, 결국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도 많아 현실에선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의 경계가 좀 모호하다는 지적은 있다.

 

 검증과 네거티브도 마찬가지. 이 때문에 자기가 검증을 당할 땐 네거티브라고 상대를 몰아붙이고는 정작 자기도 검증을 핑계로 잘만 네거티브를 하는 풍경은 어느 나라에서든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내가 하면 검증, 남이 하면 네거티브라는 것이다.

 

 

 

[출처. 알아두면 쓸데있는 3분 생활경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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