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건은 크림전쟁때 생겨났다1 LIFE 상식 (34) 유럽 상류층은 왜 가발을 쓰고 다녔을까? 1. 유럽 상류층은 왜 300년 동안이나 가발을 쓰고 다녔을까? 유럽에선 16세기 후반부터 귀족 사이에 가발이 유행했다. 상류층에서 유행이 퍼져 18세기 중반에는 영국에서 성년식 때 머리카락을 자르고 가발을 쓰는 의식까지 치러졌다. 가발이 유행한 이유는 당시에 머리가 큰 사람이 머리도 좋고 남성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병인 매독을 많은 이들이 앓았는데 후유증 중 하나가 탈모여서 이것을 숨기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다. 이때에 가발은 염소나 사람의 모발로 만들어졌는데, 안 좋은 냄새가 났다. 그래서 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오렌지나 라벤더 향이 나는 헤어 파우더를 사용했었다. 피트 수상은 이 헤어 파우더에 세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누구나 다 가발을 쓰고 다니던 때에 파우더에 세금을 부.. 2021. 1. 18. 이전 1 다음